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제국 (문단 편집) === 전후 일본의 관점 === 근대시대 봉건국가에서 단일 국민국가로의 전환을 꾀하여 큰 족적을 남긴 일본 제국의 잔재는 현재의 일본 사회에 짙게 깔려 있다.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일본이라는 국가의 현대적 기틀이 당연하게도 이 시기에 기원하기 때문에 그 유산이 국가 전반에 널리 퍼진 것이 당연하다. 전후 미국을 위시한 연합국의 입김이 강했을 때에는 일본 제국 시절의 부정적인 측면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교육을 폈던 시절도 있었지만, 일본이 독자적으로 성장하여 열강으로서 완전히 재도약해 서구 국가들을 다시 완전히 따라잡고 그 지위가 안정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1990년대 들어와서 이전 시대의 좌익 및 전후 우익 사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불기 시작하여 이런 교육을 [[도게자]] 교육 또는 암흑사관 등으로 부르며 "역사는 한쪽 측면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든가, "국민의 반 애국심을 키우는 자학사관이다!"라는 논리로써 역사교육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져 교과서 출판에 큰 변화가 생겼다. 국가 정체성에 대한 재성찰이 이루어지면서 일본 제국의 1세기 가량 되는 역사를 통째로 부정하는 투인 이전의 교육을 납득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일본의 우경화 경향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분야가 바로 이 역사 교육으로 2000년대 들어서 일본 문부성은 역사교과서 검정안을 개정할 때마다 20세기 현대사 부분의 분량을 계속 축소하고 특히 2차 대전기에 행해진 각종 전쟁범죄에서 대한 서술을 점점 애매모호하게 처리한다. 물론 이른바 극우 교과서는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이 경계할 부분이다. 일본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일본 제국은 과오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엄연히 자국 역사의 일부분으로서 긍정하는 경우가 대략 일반적이다. 유럽 열강 국민들의 태도와 같이 제국주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주제는 되도록 삼가지만 제국 자체의 위세와 그 시대의 분위기(예컨대 일본의 [[다이쇼 로망]]과 유럽의 [[벨 에포크]])는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일본 제국을 회상하며 그 시대의 풍취와 제국으로서의 자신감은 드러내지만 한국 대만 등 식민지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꺼린다. 다만 같은 일본 제국 시대라 하더라도 비판 의식이 적은 1920년대 이전과 달리 1930년대 이후의 급격한 군국주의화는 이러한 제국 로망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대륙 침략이 본격화되어 [[만주국]]이 건국된 1931~1932년, 혹은 군국주의가 가속화되고 [[중일전쟁]]이 발발한 1936~1937년이 그 기점이다.] 이 시대는 일본에서도 뜨거운 감자이기 때문이다. 일본 우파도 모두 제국의 역사를 통째로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 제국 전반기, 중반기의 국가 정체성 형성과 성장은 고평가할지라도 2차 대전기의 행보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경우가 많다. 태평양 전쟁의 명분이 '아시아 국가들의 구원'인데 현대인들이 이러한 주장에 대충 이해는 할지언정 동의할 이유가 만무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